오늘은 작은아이 대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졸업식은 오후 2시지만 빵순씨가 오후에 출근해야 해서
10시에 가서 졸업식 가운과 학사모 쓰고 사진을 찍고 왔습니다.
대학교 입학하자마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학교 1, 2학년을 원격수업해야 했던 세대입니다.
미팅도 못하고 엠티도 안 가서 무슨 재미로 대학을 다니나 싶었죠.
작은아이는 큰 아이에 비하면 겁도 많고 수줍음도 많지만,
상냥하고 밝아 주변을 유쾌하게 만드는 성품을 가졌습니다.
멀리 취업하면 어쩌나 했는데, 집 가까운 곳에 있는 병원에 취업해 다행입니다.
점심은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고 해 저녁에 맛있는 거 사준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