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속담, 밤이 선생이다.
어제의 나도 선배가 될 수 있을까? "밤이 선생이다."라는 문장은 문학평론가 황현산 선생이
"'La nuit porte conseilf"라는 프랑스의 속담을 자유 번역 한 말이다.
이를 직역하면 '어둠 속에서 불을 얻어 온다."라는 뜻으로
밤이 좋은 생각을 가져온다는 것이었지만,
황현산 선생은 어떤 고민에 빠진 사람에 게 한밤 푹 자고 나면 해결책이 떠오를 것'이라는
위로의 인사를 건네기 위해 조금은 다르게 번역했다고 한다.
누군가에게 조언을 얻지 못하고 외롭게 혼자 끙끙 앓을 때, 이 말을 떠올려 보면 어떨까.
긴긴밤 누구보다 고민했을 어젯밤의 내가, 오늘의 선배가 되어 줄 것이다.
컨셉진 #101 p170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