澹泊明志 寧靜致遠(담박명지 영정치원)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맑은 澹(담), 머무를 泊(박), 밝을 明(명), 뜻 志(지),
편안할 寧(영), 고요할 靜(정), 도달할 致(지), 멀 遠(원).
삼국지에 나오는 제갈량이 어린 아들을 위해 쓴 『계자서』에 나오는 문장인데,
마음이 맑아야 뜻을 밝히고, 편안하고 고요한 마음이라야 뜻을 이룰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좌우명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맑고 고요한 마음은 어느 시대에나 사람을 기르는 덕목인가 봅니다.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월이 다 지나고 2월입니다.
풍상에 흐려지고 근심하는 사람이 아닌, 세월이 지날수록
맑아지고 밝아지는 고요한 사람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