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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기록
DAILY RECORDS
Total 187건 5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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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8 pm 14:27
책장을 둘러보니 가진 게 이렇게나 많은데, 왜 항상 부족하다 느끼며 사는 걸까요. 다시 한번씩만 읽어도 족히 1년은 걸릴 텐데, 언젠가 다시 읽겠지, 언젠가 다시 사용하겠지 하며 쌓아두고 사는 책이며 물건들. 죽고 나면 별 고민 없이 태워지고 버려질 것들일 거라는 데까지 생각이 미치니 필요한 사람과 나누는 게 맞습니다. 고민할 것도 없는 고민이었습니다. Tue, 28 Sep 2021 ─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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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8 pm 14:10
여름 동안 다 타버렸는지 의욕이 별로 없는 요즘입니다. 일상이 좀 시들해졌다고 할까요. 어디로 훌쩍 떠나볼까 생각도 들었는데 코로나도 찜찜하고 명절 끝에 주머니도 가벼워졌습니다. 시간이 있을 땐 돈이 없고 돈이 있을 땐 시간이 없는 이상한 법칙은 아마도 평생 유효할 것 같습니다. Tue, 28 Sep 2021 ─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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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7 pm 15:44
노모는 또 마늘밭에 나가셨나 봅니다. 전화를 세 번이나 걸어 간신히 통화했습니다. 동네에서 알려온 부고에 당신이 봉투만 할 테니 내려오지 말라 당부하십니다. 당신도 장례식장에는 가시지 말고 봉투만 하시라 당부했습니다. 가을 날씨 좋은 날, 가족들 돌아가며 가까운 곳이라도 모시고 바람 쐬러 다녀올 곳을 찾아봐야겠습니다. Mon, 27 Sep 2021 ─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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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6 pm 21:25
옮기지 못할 일기를 오랫동안 썼습니다. 슬프고 힘들어 그냥 쓰러져 있고 싶던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어쩌면 끝나지 않을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이미 쇠하기로 정해진 것들은 막을 방법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바램이라면 각자의 시간을 잘 살아내기를 바랄 뿐입니다. 불가(佛家)에서는 '반야바라밀'(모든 것은 실체가 없이 연기하는 것으로 텅 빈 것임을 바로 알아 깨닫고 이를 삶 속에서 실천하는 일)이라고 한다지요. 하지만 어떤 것은 그저 바라보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이미 걱정이 많으니 그만 거두어라 마음에서 되뇌고 있습니다. 알면서도 익숙해지지 않는 고통이라는 것도 압니다. 단단해지려면 더 견뎌야겠지요. Sun, 26 Sep 2021 ─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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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9 pm 14:45
얼마남지 않은 여름, 견디는 시간에서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시원한 아침 샤워, 매일 저녁 시리도록 눈부신 노을, 팥빙수, 단물이 뚝뚝 흐르는 수박, 복숭아... 마음자리 돌아앉는 것으로 다르게 보이는 것들. Thu, 19 Aug 2021 ─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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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1 am 11:35
나 같은 인간들 은 매미족 이다.예전에 읽은 신문 기사 에 따르면 , 매미 들은 소수 를 주기로 삶을 꾸려 나간다고 한다. 생애 주기를 소수로 삼으면 천적을 피하기 쉽기 때문이다.또 다른 학설은 동종간 경쟁을 피하기 위해 생애 주기를 조정 한다는 것이다. 모든 매미의 생애 주기가 같아서 서로 겹치면 그만큼 먹이 를 둘러싼 생존 경쟁 이 치열 해질 것이므로 , 동시에 등장 하지 않는 것이 서로에게 유리 하다는 것이다. 가령, 생애 주기 가 13년인 매미와 17년인 매미는 221년 마다 만나게 된다. 요컨대 매미 는 누군가 와 덜 만나 려고 자신의 생애 주기를 조절 하는 셈이다.문보영, 《일기시대》 중 - Wed, 11 Aug 2021 ─ 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