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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기록
DAILY RECORDS
Total 592건 12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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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8 am 10:18
아버지 추도예배를 드렸습니다. 벌써 35년 전의 일이지만 제 가슴은 여전히 서늘하고 쓸쓸합니다. 그 작고 어리기만 했던 아이들은 자라 아버지보다 훨씬 많은 나이를 먹었고, 그 시절 눈 날리던 차가운 마루에서 삼베옷을 입고 곡을 하던 아이보다 훨씬 더 큰 아이들을 키웠습니다. 둘러앉아 예배를 드리지만 이젠 누구도 울지 않습니다. 지난 일들을 추억하며 웃고, 아이들은 그늘 한 점 없이 밝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그 밝은 웃음소리를 들으러 오실런지요. Mon, 28 Nov 2022 ─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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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am 9:34
지금은 멀어진 친구들과 인연들을 생각했습니다.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다한 후 관계를 이어주는 무언가를 남기지 못한 숱한 친구와 인연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인연의 끝이 거기까지였던 것은 내 인내심이 부족했거나 그 친구의 인내심이 다 했을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문득문득 그리움이 들어 떠올리는 얼굴들에게 고맙습니다. 그대들과 수많은 인연들로 다듬어지고 만들어진 지금의 나일 테니까요. Sun, 27 Nov 2022 ─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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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6 pm 12:20
새벽까지 월드컵 중계를 보다 늦잠을 잤습니다. 잠옷을 입은 채로 소파에 기대어 앉아 몽롱한 상태로 맞는 아침도 오랜만입니다. 일주일 체육관 다녀왔다고 움직일 때마다 이곳저곳에서 비명을 질러댑니다. 허벅지, 종아리, 복근, 팔뚝과 손목까지, 오전은 그렇게 널어놓은 빨래처럼 소파에 널려 있기로 했습니다. 허기진 배로 자꾸 집어넣으려는 식탐도 참기 어렵습니다. 일상의 리듬과 자세가 참 중요하구나 했습니다. Sat, 26 Nov 2022 ─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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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5 am 10:18
내가 시청하면 진다는 불길한 징크스에도 불구하고 손흥민 출전 소식에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축구를 보았습니다. 가끔 아찔한 순간들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비등한 수준이어서 불안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당황한 쪽은 우루과이 같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주장으로 얼굴에 보호 마스크를 쓰고 뛰는 손흥민을 보며 얼마나 불편하고 부담스러울까 내내 걱정했는데 잘 뛰어주어 고마웠습니다. 얼굴 부상으로 두려울 수도 있었을 텐데, 서둘러 수술을 하고 뛰고 싶어 했다는 소식은 더 감동입니다. Fri, 25 Nov 2022 ─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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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4 pm 14:00
어느새 앞머리가 자라 꼬부라지기 시작해 머리를 자르고 왔습니다. 머리를 짧게 자르는 걸 좋아하다 보니 M자형 머리가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일자로 밀어 보기도 했지만 평생을 익숙한 탓인지 그게 더 어색하더군요. 오래전 멋지게 보이려나 싶어 수염도 기르고 머리도 장발로 길렀던 적이 있었는데 이방 수염에 뻗치는 머리에 벙거지만 쓰면 그대로 거지였어요. 그냥 생긴 대로 살자 했습니다. 단정하고 깔끔하게, 그게 제겐 답이었습니다. Thu, 24 Nov 2022 ─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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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3 am 11:14
운동 후 근육통은 운동으로 풀어야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과학적으로는 근거가 없는 말인가 봅니다. 근육이 회복할 수 있도록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는 편이 더 낫다고 하네요. 상체운동과 하체운동처럼 부위를 나눠서 운동하면 다른 쪽은 회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운동할 때는 더 잘 먹고 잘 쉬어야 하는데 극기(克己)라는 말로 지나치게 혹사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간혹 보게 됩니다. 잠깐 하고 말 운동이 아니라면 가볍게 꾸준히 강도를 올려가며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Wed, 23 Nov 2022 ─ 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