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 않았으면 주유소에 갔더니 기름값이 1,700원대로 많이 내렸습니다. 아직 경유값이 더 비싸고 1,700원 대도 상대적인 금액이라서 싸다는 표현이 맞을는지 모르겠습니다. 3주 후면 벌써 이른 추석이지요. 고공행진 중인 물가는 쉬이 꺾일 것 같지 않고 코로나도 버거운데 더위에 장마에 서민들만 조용히 쓰러져 가는 듯해 씁쓸한 마음도 듭니다. 추석엔 물가 좀 더 내려가 가벼운 주머니가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Sat, …
환하고 선한 얼굴로 그림을 배우다 알게 된 것인데 얼굴에 주름이 생기는 원인은 안면 근육은 줄어드는데 피부 면적은 그대로 여서라고 합니다. 요즘 두통으로 얼굴도 가끔 저릿저릿해 손으로 마사지할 때가 종종 있었는데 자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시력이 자꾸 떨어져 눈 주위를 자주 마사지하고 있습니다. 딱딱하게 굳어 있는 얼굴보다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표정의 얼굴이 좋지요. 환하고 선한 얼굴로 나이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씩은 달라진 걸 느낍니다 몇 주 쉬었던 작업들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몸이 불편했던 원인도 있었지만 글씨나 그림이 제 스스로 마음에 들지 않아 포스팅도 쉬었습니다. 다시 붓을 잡고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고 매듭을 묶기까지 우선 저를 달래고 추스르는 시간이 필요했다고나 할까요. '마디'처럼 이렇게 쉬고 나면 뭔가 조금씩은 달라진 걸 느낍니다. 느리고 더디지만 방향을 잃지 않고 쉬었다가도 다시 하고 싶다는 마음이 다시 일어 주니 고맙습니…
이 여름을 잘 추스르면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만난다는 칠석(七夕)입니다. 장마가 끝나고 더위도 한풀 꺾이는 때로 명절의 의미는 퇴색했지만 홀수 7이 겹치는 날이어서 길일로 여기는 날이라 하니 좋은 일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두통은 다행히 거의 사라졌지만 아직은 조심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크게 몸을 움직이거나 땀 흘리는 일은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핑계로 일상의 반경이 점점 좁아지는 것 같아 마음도 따라서 위축됩니…
다만 응원할 뿐입니다 월요일, 아침 비가 오시더니 다시 작열하는 태양입니다. 태풍이 2개나 연달아 올라온다는데 찜통더위 고기압은 꿈쩍도 안 하나 봅니다. 며칠 전 벌집 소동은 옆라인 위층의 에어컨 실외기 놓는 하단부에 주먹만 한 벌집이 발견되어 관리실에 알려드리는 것으로 일단락되었습니다. 그리고 반갑게도 컨셉진이 다시 발행한다고 하네요. 8월부터는 새롭게 리뉴얼된 컨셉진을 만나 볼 수 있겠습니다. 멈추는 일도 다시 시작하는 일도…
좀 씁쓸했습니다 인터넷과 IP-TV, 전화 약정 일자 만료가 가까워 연장 의사가 있는지 묻는 전화가 왔습니다. 일명 해지 방어팀이라는 곳인가 봅니다. 요금을 깎아주고 현금(상품권)을 얼마를 줄 테니 재약정하고 유지해 달라는 내용입니다. 아직 기한이 남아 좀 더 생각해 보겠다 했더니 금액이나 할인율을 더 올려줄 수도 있다며 웬만하면 연장하는 게 좋다는 식인데, 전화를 끊고 찾아보니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주는 격입니다. 순하…